어떤 리더기를 사야 할까?? 이북 리더기를 구매하려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블로그에 리더기관련 글을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비교 글이 있다. 그런 글들을 봤지만 봐도 봐도 고민된다면 본인이 어디에 중점을 두는지 우선시해야 한다.
크게 본다면
성능
편의성
이 두 가지가 있다. 가장 고민이 많을 두 기기 먼저 비교해보겠다
크레마 vs 페이퍼
리더기의 양대산맥이다. 솔직히 말해서 성능은 썩었는데 국내 리더기가 이 두 개밖에 없어서 선택권이 없다...
압도적인 1위는 아마존의 킨들이 있지만 한국 도서는 지원이 안되기에 국내 리더기 제품을 선택하려면 이 두 가지가 있다.
지금 말하는 부분은 본인이 기계 설정을 만질지 모른다는 가정이다.
크레마와 페이퍼는 성능면에서는 페이퍼의 압승이다
둘 다 기기 자체 성능은 비슷할 수 있으나 페이퍼는 오로지 리디만 가능하게 최적화를 시켜놔서 크레마보다 빠르다.
즉 여러분이 성능을 우선시한다면 무조건 페이퍼 시리즈를 추천한다.
크레마의 경우 확장성이 좋다. 페이퍼는 리디북스 앱밖에 사용이 안되는데 크레마는 열린 서재를 지원해서
북클럽, 샘, 밀리, 리디... 모두 다 사용 가능하다. 리디를 사용하지 않거나 리디에서만 읽기엔 불안한 사람들은 크레마를
추... 천한다. 다만 소설을 읽는 경우에 추천하지 그 외의 경우는 웬만하면 페이퍼를 쓰자. 꼭 읽고 싶은 책은 구매하면 된다. 정말 다른 걸 써야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저 두 기기 중에서는 페이퍼를 추천한다.
다만 크레마 그랑데의 경우 물. 리. 버. 톤의 존재로 장시간 독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물리 버튼의 유무는 결정하는데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 외 기기들
본인이 기기를 조금 만질 줄 안다는 가정하에 서술하겠다.
개인적으로 리디를 사용하면 페이퍼 프로는 다른 기기에 비해 꿀리지 않지만 확장성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여러 기기들이 있다.
밑에 기기들은 설정을 조금 만져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코 어렵지 않고 인터넷에 방법이 널려있다.
오닉스 포크, 마르스?, 누들 삼.... 중국이나 미국 쪽 기기들은 국내 기기에 비해 사양도 좋고 성능도 좋다.
개인적으로 국내 기기들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한다면 안드로이드 버전이 4. 대다 이게 말이 되는가?? 지금 이 시대에 윈도 xp로 인터넷 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물론 큰 불편함은 없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안 좋은 성능의 기기를 국내라서 비싸게 돈 주고 구매한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오닉스의 경우 안드로이드 버전이 6.0이다. 나름 최신 버전을 구비하고 있고 확장성 또한 좋다. 저렴한 기기로 크레마를 살 것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오닉스나 마르스 등을 추천한다. 아 물론 리디만 쓴다면 리디 페이퍼는 이 기기들과 꿀리진 않는다.
내가 산 기기
그렇다면 나는 무슨 기기를 삿나?
바로 샤오미의 미리더다. 나온지 두 달도 채 되지않고 안드로이드버전도 무려 8.1이다. 성능자체가 빠른편은 아니지만 IT회사에서 만든기기고 높은os버전에 반해 구매를 결정했다. 그러나 큰 문제가 있다. 바로 후기가 없다는 점이다.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미리더 후기는 하나밖에 없고 거기에 apk파일을 받기 위해서 깔아야 하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꽤 복잡하다.. adb드라이버를 깔고 미 런처 깔고 명령어를 입력하고 뭐 어쩌고 저쩌고... 그러나 설정만 마치면 큰 불편함은 없다고 한다. 후기가 없어서 약간 도박성이 있긴 하지만 뭐 큰일 나겠는가...
최종 정리
본인이 리디만 쓴다: 리디 페이퍼
본인이 다른 서점 것도 쓴다: 오닉스, 마르스, 미리 더....
본인이 기계도 못 만지고 조금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 카르타
이상이다.
하지만 슬프게도 우리는 한 가지 선택을 더 해야 한다.
바로 어떤 어플을 구독해야 할까?? 두 가지 정도 구독하는 것도 괜찮지만 두 개 다 구독했는데 두 곳 다 없을 때 내 돈 주고 책을 사기엔 조금 아까울 수도 있다. 이것저것 찾아본 결과
교보문고 샘, 밀리, 리디 셀렉트, 예스 24 북클럽
저 네 가지가 가장 대표적이고
각각 장단점이 있는 만큼 다음 글은 어떤 서비스를 구독해야 하는지에 대한 글을 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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