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이 1분여 동안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시범을 보인다. 당신은 얼마나 빨리 채울 수 있는가? 또 다른 시나리오가 있다. 승무원이 1분여 동안 보여주는 시범을 관찰하는 대신, 직접 구명조끼를 착용해본다. 과연 어떤 방법이 더 빨리 착용할 것인가? 심층 연습은 역설을 바탕으로 한다. 바보 같아 보일 만큼 수없이 실수를 허용할수록, 즉 정확히 목적에 맞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수록 더 많이 향상된다. 즉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교정하는 의도적인 과정을 되풀이할수록 본인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스킬을 얻는다. 즉 힘들이지 않고 수월하게 연습하는 것은 형편없는 학습법이다.
"수 백번 관찰만 하는 것 보다 단 몇 초동안 이라도 제대로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렵게 배워야 오래 남는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쉽게 배운 지식은 금방 휘발된다는게 요지인 것 같다.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 시간은 잘 가지만 남는 것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인것 같다. 어렵게 배운다는 것이 막연히 힘들게 배우는 것이 아닌 실수를 하고 그것을 교정하면서 배우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2. 일반인과 체스달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실제 게임이 진행 중인 체스 판을 보여주고 얼마나 암기하느냐를 겨뤘고 일반인 보다 달인들이 4~5배 정도 암기를 했다. 이어서 실제 게임이 진행 중인 체스 판이 아닌 임의로 배열한 무작위 체스판을 암기하라고 했고 일반인과 체스 달인들은 차이가 없었다. 즉 체스달인 들은 암기력이 뛰어난 것이 아닌 범주화가 뛰어난 것이다. 덩어리를 지어서 암기하는 것을 청킹 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나에게 있어서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그런 고수들이 암기가 뛰어난 것이 아닌 체스판의 패턴과 배열에 대해서 훨씬 더 잘본다는 점 말이다. 즉 우리가 무언가에 있어서 고수가 되려면 저런 덩어리들을 묶어서 청킹을 잘 해야하는 것 같다.
3. 탁월한 수준에 도달한 사람과 똑같은 수준에 놓고 그대로 똑같이 시도하면 실력 향상에 엄청난 효과가 있다. 단 반드시 의식적으로 모방할 필요는 없다. 가수가 되려면 유명한 가수 앨범 수십장을 하루종일 듣는다던지, 테니스 선수가 목표라면 유명 선수 비디오 테이프를 하루종일 감상하는 방법등이 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라는 말이 있다. 책을 읽는 것도 그 사람의 전략을 모방하기 위해서 인것 같다. 일단 모방을 한 뒤에 나에게 알맞은 전략으로 바꾸는 방법이 좋은 것 같다. 성공한 사람의 전략은 일단 그 사람이 그 과정으로 성공했다는 결과가 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보다 검증됐다는 것이 중요하다.
4. 전문가는 남들과 다르게, 훨씬 더 전략적으로 연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들은 실패해도 운을 탓하거나 자기 자신을 비하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실수를 교정할 수 있는 전략이 있다. 그들은 연습을 통해 단순한 스킬보다 더 중요한 것을 발전시켰다. 행동을 통제하고 조절하며 문제를 교정하고 새로운 상황에 맞게 회로를 조정할 수 있는, 고도로 조직적인 이해력을 발전시켰다. 그들은 덩어리 단위로 생각했고, 그러한 덩어리를 개인적인 스킬의 언어로 만들었다.
-생각없이 진도를 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짜 무엇을 아는지 확실하게 아는 메타인지가 중요하다는 말인 것 같다. 또한 연습이나 공부도 그냥 하는 것이 아닌 매우 전략적으로 진행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충분히 교정을 한 뒤 새롭게 수정한다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 수업 진도빼기에 바빠서 모르는 부분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하는 걸까? 하지만 일일이 다 집고 가는 것 보다 숲을 보기 위해서 1회독을 진행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의견도 많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테지만 육체적인 운동에서 만큼은 나의 실수를 교정하고 통제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5.반복은 가치를 헤아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대체할 수도 없다. 하지만 막연히 반복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심층 연습 구간에 도달하기 까지는 하루에 3~5시간 정도 추천하지만 그것을 벗어난 경우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다.
-하루에 3~5시간 정도 연습을 하라는데 그게 매일 이라면 어마어마한 연습이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골자는 무식한 연습이 아닌 전략적으로 좋은 연습을 적당한 시간만 하고 그것을 토대로 타이밍을 잡으면 이후로는 크게 연습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나도 동의하지만 그 타이밍을 잡으려면 정말 미친듯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
6.아기가 걷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아기가 걸으려고 애쓰면서 생긴 신경회로다.
-습관을 만드려면 일정기간 반복해야 한다는 말처럼 뇌에 신경회로를 만드려면 의식적으로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쉽지 않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다음 번엔 에너지가 조금 덜 소비될 것이다.
7.재능이나 노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미엘린이다. 좋은 회로를 만드려면 정확히 목적에 맞는 노력을 기울이고 실수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연습이 중요하다. 큰 회로를 미엘린으로 감싸려면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하다. 즉 엄청난 열정과 끈기가 재능의 핵심요소다.
-막연히 노력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에는 목적에 맞는 노력과 실수를 넘어가지 않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 하긴... 노력한다고 다 성공했으면 성공이 이렇게 어렵진 않을 것이다. 정확한 방법 정확한 목적 실수는 반드시 되짚어 보는 행동이 필요하다.
8.미엘인을 비대하게 하려면 정확한 신호 발사가 가장 중요하다 즉 정확한 목적이다. 미엘린은 맹목적인 소원이나 막연한 아이디어 같은 흘러가는 정보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우리가 주의력이 예민하거나 절박한 상태에 있을 때 심층 연습이 촉진된다.
8-1 계획적인 연습이 필요하며 계획적인 연습이란 테크닉을 연마하면서 끝임없이 비판적인 피드백을 적용하고 집중적으로 약점을 보강하는 데 주력하는 연습방식이다
-앞서 7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점이 올바른 방법이다. 그만큼 올바른 방법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며 피드백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나 또한 매우 동의한다. 다만 실수를 바로잡는 것과 피드백을 하는게 싫은 이유는 귀찮은 점과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는 것은 매우 편하지만 피드백을 하려면 능동적으로 받아야 한다. 그래서 그것이 쉽지 않기에 안하려고 하는 것 같다.
9. 부모를 잃은 경험을 한 사람이 성공한 경우가 많다. 부모를 잃으면서 동기에 원초적 암시를 부여하고 나는 이제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에 인생의 갖가지 위험과 가능성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좌절감과 장애물을 극복한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상황이나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노력했을 것 같다. 그렇다고 그런 환경이 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절박한 환경을 극복한 사람이 위대해진다는 점은 맞는 것 같다.
10. 대가족에서 늦게 태어난 사람이 발이 빠르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유전자적인 것 보다 주변 환경이 더 중요하다.
-하버드에 입학한 사람 중에 맏이의 비율이 50%가 넘는다는 통계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유전자적 장점보다 환경의 요소가 우리에게 더 중요하다고 나 또한 생각한다. 하지만 환경 또한 유전자와 비슷하지 않을까? 내가 바꿀 수 있는 환경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11.톰 소녀는 어떻게 밴이 울타리 페인트칠하게 속일 수 있었나? 그것은 독점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학생 모두에게 바이올린을 제공하지 않고 당첨된 인원에게만 바이올린 연습을 제공하는 것 또한 독점성과 희소성을 만족시키는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원초적 암시를 한번에 보내면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
-홈쇼핑에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대목인 것 같다.
12.원초적 암시가 계속 이루어 지려면 여러 복합적인 단계들이 끈임없이 유지되야 한다. 미켈란젤로나 셰익스피어 모두 주위에 여러 예술가들이 함께 있었다. 큐라소 야구단의 경우 도시 자체가 야구만 생각하고 아이들 또한 야구만 생각한다.
-반지하에 살아도 맨해튼에 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이때문에 나도 서울로 상경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 나도 주변환경에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 입장이기에 최대한 좋은 환경을 찾아서 지내야 겠다.
13.지능보다 노력에 대한 칭찬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칭찬만 하는것은 안되며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무엇이 가치있는 것인지 알려주는 것에 민감하다. 브라질 축구의 경우 우유병레벨 기저귀레벨을 거쳐서 국가대표팀이 된다면 희망의 레벨이라고 불린다 스파르타크에서는 테니스를 친다고 하지 않고 싸운다라고 표현한다.
-일종의 원초적 암시를 부여하는 것 같다. 별 생각 없이 축구를 하더라도 주변에서 희망의 팀이라고 부른다면 내 마음가짐은 스스로 달라질 테고 테니스도 친다 보다 싸운다 라고 한다면 조금 더 전투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그만큼 호칭도 중요하고 지금 내가 뭐에 가치를 느껴야 하는지 길을 잡아주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다.
14.KIPP에서는 노트잡는 법 인사하는 법 등등 디테일한 것들을 모두 가르친다. 디테일을 강조한느 것이 실제로 학업 성적을 향상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규칙은 학생들이 꼼꼼함과 정확성을 연습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각 문화가 자리잡은 것과 같은 맥락인 것 같다. 사람은 느슨해서 누군가 잡아주지 않으면 항상 풀어진다. 나 또한 사소한 디테일 정도는 귀찮아서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무언가를 할 때 자세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디테일을 신경쓰지 않으니 결국 나중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경험을 해봤고 그로인해 요즘은 디테일에 신경을 쓰고있다.
15.KIPP는 매일 저녁 2시간 숙제는 기본이고 연습 문제는 수백 장이다. 부드러운 방법이 아니라 낭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강압적으로 진행한다. 놀라운 점은 이 학생들이 얼마나 노력하느냐가 아니라 KIPP정체성을 빠르게 습득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오로지 대학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집단주의의 무서움을 보는 것 같다. 세뇌가 잘 된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심지어 그들에게 그건 노력하는 축에도 못낄 것이다. 그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하나의 목표를 두고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뇌리에 박아서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 행동하게끔 하는데 대학을 보내는 것에 목표가 있다면 참 좋은 방법이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
16.농구의 존우든 코치는 빠르고 대단한 발전을 추구하지 마라. 날마다 조금씩 나아지려고 노력해라. 그것이 실력을 습득하는 유일한 길이다. 그렇게 얻은 실력은 오래 유지된다.는 말을 했다. 매일매일 발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뿐만아니라 우든 코치는 코치할 때 간략하게 해야할 것만 지적한다. 거긴 아니야. 여기야. 이거야 등등 실수를 교정하고 회로를 연마하게 했다. 메리 에퍼슨이라는 음악선생님 또한 필요한 말만 했다 다만 학생에 맞게 어떤 학생은 가혹한 스파르타 방식을 했다면 다른 학생은 친구같은 느낌으로 다가가면서 가르쳤다.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고, 천천히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 또한 현재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배경이 정말 큰 노력 안들이면 완수할 수 있는, 나에게 맞는 과제를 부여해서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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